예금통화승수 : 본원통화 1원으로 은행제도가 창출하는 예금통화의 양
예금통화승수 x 본원통화 = 예금통화
예금통화승수 = 1/r (r : 지급준비율)
지급준비율이 커질수록 예금통화승수는 작아진다.
(당연한 사실이다. 지급준비예금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을 수록 은행의 시재금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대출을 많이 해주지 못해 예금통화 창출이 줄어든다.)
예금통화승수를 계산한 바탕에는 민간의 현금보유와 은행의 시재금 보유가 전혀 없다고 가정한 결과임을 명심하자.
(쉽게 말하면, 민간은 소득을 전부 예금하고 은행도 예금된 돈을 전부 대출해주는 상황)
통화승수 : 민간의 현금보유나 은행의 시재금보유를 감안하여 본원통화 1원으로 은행제도가 창출하는 통화의 양
통화승수는 예금통화승수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것으로,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통화승수 x 본원통화 = 전체 통화
c : 예금대비 현금통화비율 (민간의 현금보유, 은행의 시재금 보유)
r : 예금대비 지급준비율
r이 커지면 당연히 통화승수는 줄어들고, c에 대해 통화승수를 미분했을 때 음수가 나오기 때문에 통화승수는 변수c에 대해 감소함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c가 커져도 통화승수는 줄어든다.
즉, r과 c가 커지면 통화승수는 작아진다.
이 장을 배우고 나서 이후에는 통화와 금리와의 관계를 배운다.
헷갈리지 말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화량와 물가는 비례 관계다.
통화량이 올라가면, 물가도 올라간다.
화폐수량 방정식 : 일정기간 동안의 생산물 거래액은 그 기간 중 화폐지불액과 동일하다는 식이다.
M*V = P*Y
M : 통화량
V : 화폐유통속도 (일반적으로 장기적으로는 안정하다고 가정한다.)
P : 거래량 한 단위당 평균가격
Y : 실질GDP(생산량)
❗️ P*Y는 가격 X 실질 GDP 이므로 명목GDP 를 의미한다.
즉 위의 식은 통화량과 명목GDP(PY)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항등식" 이다.
식 해석
V가 안정적이므로, M의 변화는 P*Y를 변화시킨다.
그러나 Y(실질 GDP)는 Y=f(K,L) 로 자본과 노동에 대한 함수다. 따라서 통화량이 변해도 Y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M이 변하면 같은 비율로 P가 변한다.
통화량 증가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량 목표제"를 실시했다. (현재는 "물가 안정 목표제"를 사용한다.)
통화량과 명목GDP 간에 안정적 관계가 존재한다고 보고 통화량을 관리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경제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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